2025년 2월 8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유가 내리막인데 정유업계, 가격조정 더딘 이유는..?
휘발유 가격 하락의 배경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때문으로보입니다. 특히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전쟁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78.1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내렸습니다.문제는 국제 유가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반응 되는 속도는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번에응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내렸음에도 국내 가격은 찔끔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유류업예에서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외에도 환율, 세금, 유통 등 영향을 받는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휘발유 가격 동향
- 2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33.06원으로, 전주 대비 0.04원 하락했습니다.
- 이는 16주 연속 상승 후 처음으로 나타난 하락세입니다.
지역별 가격 현황
- 서울: 리터당 1801.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4.1원 하락했습니다.
- 대구: 리터당 1706.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으며, 전주 대비 1.4원 하락했습니다.
주유소 브랜드별 가격
- 가장 저렴한 브랜드: 알뜰주유소 (리터당 1706.6원)
- 가장 비싼 브랜드: SK에너지 주유소 (리터당 1741.4원)
경유 가격 동향
-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7.7원으로, 전주 대비 1.1원 상승했습니다.
- 경유 가격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 두바이유: 배럴당 78.1달러로 전주 대비 2.8달러 하락
- 국제 휘발유 가격: 배럴당 84.2달러로 0.7달러 하락
- 국제 자동차용 경유: 배럴당 91.9달러로 1.2달러 하락
향후 전망
석유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유가 하락세로 인해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